여행일기/2014년 인스부르크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현탕 2020. 6. 4. 09:16

혼자 여행을 계획하면서 내가 가보고싶은곳들은

건축이나 풍경 보이는것에 혹 해서 목적지를 골랐다

사실 역사 문화에 혹해서 방문한 곳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

인스부르크도 인터넷에 보여지는 풍경이

정말 보고싶어서 어떻게든 가보고싶은 곳중 하나였다

하지만 인스부르크가 조금 외곽에 있기 때문에

코스짜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결국 독일 뮌헨에서 인스부르크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했다

벌써 6년전 일인데 이제 포스팅 하니

제대로 기억은 안나지만 추억을 더듬어

사진을 한장한장 골라봤다

 

기차역에 내려서 시내쪽으로 걸어오거나 버스를 타면

개선문을 볼수가있다

파리 개선문보다는 훨씬 작지만 멋스럽다

나는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에 인스부르크를 방문했다

메인거리에 좌우로 마켓상점들이 빼곡히 들어있어서

간식을 사먹기도 좋고 소품을 구매하기도 좋다

다만...사진을 안찍은거같다...

언제 다시 크리스마켓 기간에 유럽방문을 할수있을까...

 

이풍경사진이 인스부르크에서 볼수있는 가장 이쁜 사진인거같다

산이 모자를 흰색 모자를 쓰고있는거 같다...

 

시내 어디를 돌아다녀도 왠만하면 볼수있는 설산이다

 

지하철 같은 이동수단으로 산 정상까지 가보았다

산 이름...기억이 안난다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겠지만...

 

케이블카 타는 지점에서 사진 한번 찍어보았다

강이 도시가운데로 쭉 흐르고 뒷쪽에는 설산

 

하...위에서 보는 풍경

진짜 스위스 저리가라다

만약 유럽방문 계획이 있다면

오스트리아는 꼭 추천한다

비엔나, 할슈타트, 인스부르크

다 진짜 마음에 든 도시들이었다

뭐 사실 저기 도시가 아니어도좋다

일정을 빼곡히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하루 이틀쯤 그냥 여유롭게 아무기차역에 내려서

산책이라도 해보길 추천한다

마음의 여유를 찾을수 있을것이다

 

젊은 날의 나

자유롭게 돌아다닐수 있는 기회는

얼마없다 굳이 혼자 갈필요는 없지만

한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혼자 유럽행 비행기를 타고

도착해서 내리는데 그때

두려움과 설렘

사실 두려움이 80% 설렘이 20%정도였던거같다

혼자 기차를 타고 예약한 숙소까지 가는길이

정말 무섭도 두려웠다

하지만 숙소에 짐을 풀고나니 별거아니구나

생각이 들면서 여행할 생각에

신이나더라

모두 나와 같지는 않겠지만

내 기준에는 혼자 해외여행

충분히 값어치 있다고 생각한다

 

크리스마스 마켓 시즌이라서 그런지

정상쯔음에 이글루를 만들어서

주류를 팔았다

그냥 지나칠수는 없지...

 

풍경을 안주삼아 한병 클리어

 

이산에는 스키장도 있다

스키도 타고싶었지만 당일치기로는 시간이 없었다

놀라웠던건

저렇게 어린아이도 스키를 타러 온다는거였다

중간에 넘어져도 엄마 아빠가 절대 일으켜주지않는다

YOU CAN DO IT!!

용기를 불어넣어주며

할수있다고 응원해주기만 할뿐

문화차이가 느껴졌다

 

아빠와 아들 너무 멋있다

언젠가 나도 같이 타는 날이 오려나 ~~

 

해가 저물무렵

슬슬 아래로 내려와서

기차를 타고 뮌헨으로 돌아왔다

내 기억속에 인스부르크는

좋은 기억으로 한편에 크게 자리잡고있다

결국 신혼여행때도 왔다는 사실...

혼자 여행을 계획하시는분들이나

궁금한거 있으신분들은

편하게 쪽지 댓글 카톡 주세요

아는 선에서 알려드릴게요 ~~